정부, 개성공단에 메르스 검역장비 지원키로
통일부는 개성공단 출입자들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북한이 지원을 요청한 검역장비를 오는 8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개성공단을 오가는 북측 출입사무소와 북한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공단의 출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 3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통일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 감지 카메라를 북측에 대여할 예정이고, 대여 방식은 지난번 에볼라 열 감지 카메라를 대여했던 방식으로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이 검역장비와 함께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북측 근로자들을 위한 마스크의 경우 입주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지급하도록 방침을 정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오는 9일 회의를 열어 북측에 마스크를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사이에서는 공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공단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 방안이나 공단 내에서의 위생 문제 등에 대한 세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지난 2일 개성공단으로의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장비와 북측 근로자들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해 줄 것을 남측에 요청했다.
북한의 공식 매체들은 연일 한국의 메르스 피해 소식을 전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보건과 방역 분야가 취약한 북한은 지난해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당시 외국인 관광객들과 국제 구호단체의 방북을 불허하는 등 국제적인 전염병이 돌 때 외부와의 문을 걸어 잠그고 인적 교류를 중단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