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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 "북한, 유엔 회원국 자격 없다!"

억류 중인 우리 국민 2명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북한에 강도 높게 비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6-26 오전 9: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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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한 중인 유엔의 인권최고대표가 25일 억류 중인 우리 국민 2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북한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유엔인권기구 서울사무소 개소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이번 선고가 공식적인 법 절차를 밟지 않고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은 유엔 회원국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자이드 최고대표는 이번 선고가 북한의 인권 침해를 감시하기 위한 현장 거점으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지난 23일 서울에서 문을 연 것에 대한 반발한 조치가 아니냐는 질문에 수긍하면서 “북한이 최대한 빨리 이들을 석방하도록 연락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이드 최고대표는 “북한이 서울사무소 개소에 잇달아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그렇다고 해서 사무소의 역할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이라는 본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5일 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 개소식 이후 억류 중인 우리 국민 김국기 씨와 최춘길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북한은 지난 3월 김 씨와 최 씨가 한국의 국가정보원 간첩으로 정탐과 모략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이들에 대해 국가전복 음모죄와 간첩죄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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