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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더라도 김정은은 만나지 말아 주세요”

탈북자, “숙소도 북조선 인민의 저주가 쌓인 백화원초대소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7-07 오후 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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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바라보는 탈북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아 보인다.

 탈북자인 뉴코리아여성연합 이소연 대표는 7일 자유북한방송에 기고한 글에서 “여사께서 가겠다는 북한은 김정은의 북한입니까, 인민의 북한입니까”를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며, “김정은을 만나려 간다면, 세상에 유례없는 세습독재자를 만나러 간다는 이야기며 고로, 독재에 시달리는 북조선인민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려 간다는 것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님을 깨우쳐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을 만났을 때 북한의 선전매체, 특히 내부강연 자료들은 ‘고령의 김대중이 다리를 쩔뚝이며 평양까지 찾아온 것은 장군님에 대한 숭배와 존경 때문이었다’고 했음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제 ‘남조선의 前 대통령 부인 이희호가 노구를 끌고 평양까지 온 것은 젊으신 장군님에 대한 존경과 흠모의 정 때문’이며 김정은이 ‘비행기 길 까지 열어주셨다’고 엮어 댈 것”이라고 탄식했다.

 김 대표는 또 “과거나 현재나 북조선 인민들에게 김 부자를 흠모하는 ‘남조선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으로 남고 싶어 하는 이유를 알고 싶고, 그로 인해 유발되는 북조선 인민들의 그릇된 통일관에 기여하려는 저의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에도 기어이 가실 테지만, 가셔도 꼭 김정은은 만나지 않고 돌아오셨으면 한다”며, “김정일 죽었을 때 가서 어린 독재자의 손을 잡고 위로해 주던 TV속 모습이 정말 불편했다”고 전했다.

 또 “그래도 前 대통령의 부인 아니냐”며, “숙소도 백화원초대소가 아니었으면 한다”고 덧붙이면서 “세월과 세월을 넘어 북조선 인민의 저주가 쌓인 그곳만은 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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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미소(pjw3982)   

    우리나라 정치가 이렇게 약한가,,,,할매한테 의지하게 ,,,할매도 조용히 있으면 좋겠고,,,

    2015-07-08 오전 10:00:29
    찬성1반대0
  • MA I SAN(tjd3331)   

    생각해보니 공포정치 폭군정치 하고 있는 정은이만은 ... 인도적 차원에서 다녀왔음..

    2015-07-07 오후 4:43:11
    찬성1반대0
1
    2026.9.29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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