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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 경찰 저지(沮止) 무산

마정삼거리서 ‘기자회견과 집회’로 대신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7-27 오후 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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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협정기념일인 27일 오전 보수단체의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보수단체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대표 최우원) 등 6개 보수단체 회원 10여 명은 이날 오후 1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3만 장을 10개의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 보낼 계획이었지만 경찰의 저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 반대 지역 주민 및 시민단체와의 물리적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전 10시부터 임진각 주변에 6개 중대를 배치하고 보수단체 회원들을 태운 차량의 임진각 진입을 차단했다.

 이에 보수단체 회원들은 대북전단 풍선을 띄우지 못하고 임진각에서 1㎞가량 떨어진 마정삼거리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여는 것으로 행사를 대신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가 임진각과 자유로변 공터에서 전단 살포를 하려다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와의 마찰로 대북전단 살포를 이루지 못했다.

 다행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과 진보 시민단체와의 접촉은 없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임진각 주변에 대북전단 살포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었다.

 최우원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박승원 북한군 상장의 대한민국 귀순을 축하하고 북한 동포에게 박 상장의 귀순 사실을 알리려 대북전단 보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찰의 원천봉쇄로 대북전단 살포가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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