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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신은미 상 주는 의도가?"

어버이연합, 엄마부대봉사단, 청년지식인포럼 스토리 K 등 30여개의 보수시민단체와 500여 명의 애국시민들,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기자회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7-31 오전 1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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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제17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시상식을 강행, 논란을 불러일으켜 온 신은미 씨에게 끝내 상을 수여했다.

 이에 어버이연합, 엄마부대봉사단, 청년지식인포럼 스토리 K 등 30여개의 보수시민단체와 500여 명의 애국시민들이 2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히 규탄했다. 금년 초 정부기관으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강제 추방되고도 일본에 이어 북한을 방문,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는 신은미씨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한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와 달리 ‘2015 한겨레통일문화상’의 일정과 장소도 알리지 못하면서까지 신은미 씨에게 상을 주려는 의도가 무엇이냐”고 지적하면서 “국민들은 신은미 씨가 상을 받는다는 것 자체를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통일을 위해 상을 준다고 하면서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외면하며 분단의 골만 더욱 깊게 만드는 장본인에게 상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진정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에 기여한 인사에게 상을 주고자 한다면,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과 분단의 가장 큰 피해자인 탈북민들을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명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측이 신 씨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 신 씨의 발언과 행적 등을 밝히면서 신 씨의 수상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당초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나 한겨레통일문화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신은미 씨가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가 5.24조치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해당 관계자는 5.24조치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신은미 씨가 마치 종북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피해를 입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신은미 씨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에 대한 희망에 차있으며 ‘인권을 생각한다면 북한이야말로 다행’이라거나 탈북민 증 70~80%가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는 말을 하고 다닌 인물”이라며 “신은미가 보고 겪은 북한은 북한 주민들의 보편적 삶의 모습이 아니라 북한이 선전하는 그대로이거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어버이연합, 탈북어버이연합, 교학연, 보수국민연합, 한겨레청년단, 엄마부대봉사단, 바른사회시민연합, 탈북엄마회, 119기도회, 정의로운 시민행동, 학부모봉사단,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청년지식인포럼 스토리 K, 북한민주화위원회, 남북동맹, 청소년통일문화, 한국대한생포럼, 청년이여는미래, 대한민국청년연합, NK지식인연대, 두만강연합, 세계북한인권총연맹,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NK워치 등이 참여했다.

 한편, 신은미 씨는 지난 1월 ‘종북 콘서트’ 논란을 불러 일으켜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 등으로 강제추방됐다.

 그럼에도 신 씨는 지난 6월에는 일본에서 순회강연을 하고 최근에는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신 씨의 구체적인 평양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 관련 한 전문가는 “신 씨가 김정은 정권의 선전도구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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