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단체들 “북한인권법 통과돼도 정부지원금 사절” 천명
문재인 대표가 지난 9일 최고위원회 자리에서 ‘북한인권법 통과’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비친데 대해 대북 전단 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북한인권법이 통과되어도 정부의 지원없이 않고 순수한 민간의 활동으로만 진행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북한인권활동가 강재천,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 최성룡 전후납북자가족연합회 이사장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북 전단 활동이 북한인권법 통과에 장애물이 된다는 우려를 씻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전단 배포 사실을 사전에 언론에 공개해 불필요한 긴장을 발생시키는 일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보내지도 않으면서 사전에 언론에 공개하는 단체에 대해서 직접 그 기만성을 폭로하고 앞장서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인권은 체제나 이념에 따라 달라질 수 없는 인류보편의 가치로 대한민국은 북한주민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는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면서도 “대북 전단 살포가 북한을 자극하고 남북관계를 악화시켜 인권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재인 대표의 진단은, 일부 단체의 언론 사전 공개 전단 살포를 염두에 둔 일면적 평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선을 넘어 자유의 대한민국에 정착한 우리들은 북녘의 형제들에게 보내는 진실의 목소리가 얼마나 소중한 생명수와 같은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대북 전단을 포함한 대북 미디어가 전달하는 외부정보는, 철저히 통제된 사회에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의식을 향상시키는 최소한의 촉매제”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정은 정권의 주민 통제용 ‘정보 쇄국정책’을 타파하고 북한 주민들의 시민의식과 알권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외부세계의 정보가 들어가야 한다”며, 우리 대북 전단 단체들이 지난 10년 동안 정부의 어떠한 지원도 없이 활동해왔던 이유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모처럼 조성된 북한인권법 통과의 분위기가 반드시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만일 우리의 대승적 결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전개하는 민간단체의 활동마저 금지하려고 한다면, 이는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마저 부정하는 반민주, 반통일의 길”임을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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