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자 24% 후유증 시달려"
대한적십자사, “상봉 뒤 불면증․무력감․건강악화 느껴”
지난달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한 한국 측 가족 10명 중 2명 이상이 상봉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적십자사는 북측 가족을 만난 상봉자 412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상봉 후 건강 및 심리 상태를 전화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4%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24%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다’고 답했는데, 불면증이 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무력감과 건강 악화가 각각 7%로 조사됐다.
상봉 후 현재 심정을 묻는 말에 61%는 ‘기쁘다’고 답한 반면 39%는 ‘기쁘지 않다’고 응답했다. 기쁘지 않은 이유로는 ‘북의 가족이 고생해 온 것 같아서’와 ‘상봉시간이 짧아 아쉬웠기 때문’ ‘마지막 만남이라는 생각 때문’ 등이 나왔다.
이들은 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편지교환 제도화와 상봉 정례화, 화상 상봉 제도화, 생사와 주소 확인 등이 이뤄지길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인권 심포지엄에서 국제사회가 이산가족 문제를 북한 당국의 반인권 범죄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