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 의회, 납북 푸에블로호 송환 결의안 채택
지난 1968년 북한에 나포된 미 해군 첩보함 푸에블로 호의 미국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지난 1일과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주 의회 상원과 하원에서 표결을 통해 채택됐다. 하원에서의 표결에는 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참석해 결의안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해병으로 2003년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리로이 가르시아 상원의원은 “푸에블로 호는 현재 외국 정부에 억류돼 있는 유일한 미군 선박”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군은 전쟁터에서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않고 모두 데려온다고 배운다”고 말했다.
레리 크라우더 상원의원은 푸에블로 호 나포 당시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승무원 82명 중 생존자인 앨빈 플러커 씨가 억류 당시 고문의 영향으로 여전히 동상과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푸에블로 호 송환 뿐아니라 당시 억류됐던 병사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다네야 에스가 하원의원은 푸에블로 호가 미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해서 자존심과 전통을 걸고 송환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의안은 푸에블로 호가 지난 1944년 육군 화물선으로 처음 취항했지만 1966년 해군 함정으로 재취항하면서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 시의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정은과 북한 정부가 푸에블로 호를 미국 국민의 품에 돌려줄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콜로라도 주민들이 48년 전 일어난 사건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푸에블로 호가 나포된 1월 23일을 매년 ‘푸에블로 호의 날’로 기념한다고 명시하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히켄루퍼 콜로라도 주지사, 오린 해치 연방 상원 임시의장,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전달됐다.
푸에블로 호는 1968년 1월23일 원산 앞바다에서 정찰활동 중 북한 군에 의해 나포됐으며, 승무원 83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82명은 11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됐다.
북한은 푸에블로 호를 대동강 변에 전시하다 2013년부터 보통강 변으로 옮겨 전시하면서 미국에 맞서 싸워 승리한 전리품으로 선전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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