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포 前 美 8군 사령관, "北 김정은, 매우 예측하기 힘들고 잔인"
북한 김정은은 매우 예측하기 힘들고 잔인한 인물이라고 버나드 샴포 前 주한미군 8군 사령관이 평가했다.
1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지난 13일 美 남부 조지아주에 있는 국립보병박물관(NIM)에서 ‘한국 : 잊혀진 전쟁’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샴포 前 사령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샴포 前 사령관은 “한반도가 복잡한 상황에 있다”며 “핵심 이유 중 하나는 3대 세습을 한 김정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샴포 전 사령관은 “김정은이 이성적이지만 매우 예측하기 힘들고 잔인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은 매우 실제적”이며 “김정은이 권력을 많이 장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4년 동안 8군 사령군을 지낸 뒤 지난 2월 예편한 샴포 전 사령관은 북한의 체제를 광신도 집단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샴포 前 사령관은 “북한의 체제는 거의 광신도 집단과 같으며 주민들은 매우 어린 나이부터 정권 수뇌부에 대해 외골수로 주입 받으며 자란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 때문에 그는 “지도자는 신과 다르지 않으며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이 기독교의 삼위일체(Trinity)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런 광신적 숭배 교육 때문에 북한의 학교와 건물에서는 거대한 동상과 구호들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샴포 前 사령관은 “인간을 사랑하는 인격적인 신과 달리 북한은 정권의 생존이 주민보다 우선시 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정권은 (민생보다) 정권의 생존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민들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샴포 前 사령관은 “한국인들은 북한 정권의 위협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한 동맹이 왜 강력해야 하는지 그 중요성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현재 미-한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6·25전쟁 중 소련제 미그-15기 4대를 격추한 찰스 클리블랜드 예비역 공군중장은 이날 연설에서 “한국전쟁은 승리한 전쟁”이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그는 “미군은 공산군의 침략을 격퇴하라는 유엔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했으며, 그 증거는 이날 행사가 열린 조지아 주와 근처 알라바마 주의 한국 자동차 공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았다면 한국 공장들이 이곳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클리블랜드 예비역 공군 중장과 벤 말콤 예비역 대령 등 노병들과 300여명의 현역 군인들이 참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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