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北 SLBM 시험 발사, 앞으로 더 자주 이뤄질 것"
북한이 9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동남쪽 해상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북한 전문가는 “북한이 여전히 SLBM 개발 과정에서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시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미국 항공우주연구기관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기고문을 통해 “빈번한 미사일 시험에도 북한은 여전히 중대한 기술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의견을 보였다.
실링 연구원은 “(북한이 최근) 무수단 미사일의 시험에 박차를 가했지만,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그 체계(무수단)에 국한되지 않으며, 앞으로 더 자주 SLBM 발사 시험이 이뤄지고 그에 따라 실패사례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북한이 SLBM을 전력화하는 데 몇 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북한의 이런 시도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방어 능력을 극복하기 위한 접근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9일 오전 11시 30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남쪽 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잠수함 사출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초기 비행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미 양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배치한다고 최종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SLBM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SLBM 시험발사는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여 만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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