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반미 세력이 남북화해 빙자해 국보법 폐지 주장"  

자유청년연대(대표 최용호)와 북핵저지시민연대(대표 박찬성), 우리들의 희망 등 애국청년단체가 8월 2일부터 매일 영등포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속에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섰던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는 11일 오전 열우당 당사 앞에서 참가단체 간부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활동을 규제함으로써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이라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뿐만 아니라 통일연대, 한총련 등 친북반미세력들도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총력투쟁에 나선 것은 남북화해 협력 행위를 빙자한 친북용공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대표는 "열린우리당은 국정을 책임진 집권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통일 정책의 추진과 반국가적인 보안법폐지 입법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참가단체 회원들은 "열우당은 국가보안법 폐지음모 중단하라!", "국가보안법 폐지는 친북용공 이적행위!" 등이 담긴 피켓과 구호를 외치며 약 2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이들 단체는 8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까지, 하루 2시간씩 열우당 당사 앞에서´보안법 폐지 반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무기한 벌일 예정이다.

최용호 대표는 "한 두 사람이 무기한 동안 1인시위를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므로 동참하실 분들은 하루전에 신청해 주시고 매일 오전 11시 30분 까지 열우당 당사 앞으로 나와 달라"고 호소하면서 "수많은 애국 청년들이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애국심을 행동으로 보여 줄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호 대표 018 235 0628 / http://cafe.daum.net/blueff ) 

1인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자유청년연대는 카페회원이 3300여명이며 그동안 '6.29서해교전전사자추모' 촛불집회, '북한민주화촉구' 촛불집회 등을 벌여왔다.

아래는 이날 참가단체 대표들이 기자회견에서 낭독한 결의문과 1인시위 돌입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konas)

▲ 오늘 오전 자유천년연대 회원들이 열린우리당 당사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를 주장하며 항의 하고있다./Ko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