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北, 7년 연속 자금세탁·테러자금 위험국 지정"
북한이 7년 연속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에 대한 ‘대응 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지정됐다.
28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가 북한을 또다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에 대한 '대응 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2011년 2월 '주의조치'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로 상향된 북한은 이로써 7년 연속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이란이 지난해 6월 '고도주의' 대상국가로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아지면서, 북한은 유일하게 '대응 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남게 됐다.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척결과 관련된 중대한 결함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금융체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 문제에 즉각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기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과 이에 대한 자금 조달과 관련한 불법활동이 제기하는 위협에도 우려하고 있다”면서 “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들에 따른 정밀한 대북 금융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지난 1989년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금융기관을 이용한 자금세탁에 대처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 등 34개 국가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걸프협력위원회(GCC) 등 2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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