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김정남 가족, 말레이에 시신처리 일임"
나집 총리 “북측과의 공식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아”
김정남의 유가족이 말레이시아 정부에 시신처리를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청 부청장은 16일 기자들을 만나 "그들(유가족)이 정부에 (시신처리를) 맡긴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가 (시신 문제를) 처리하게 될 것이다. 현시점에서 어떤 결정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5일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부총리는 전날 "경찰청장이 이미 자녀 중 한 명이 제공한 DNA 샘플에 근거해 '시신의 신원이 김정남으로 파악됐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북한 억류 자국민 석방과 관련한 북측과의 공식협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억류 중인 자국민 9명의 귀환 조건으로 김정남 시신을 북한에 넘길 수 있는지를 묻는 말에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북한에는 말레이시아 대사관 직원과 가족 등 9명이 억류돼 있는 상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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