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귀순병 오청성 조만간 軍병원 이송
소화기능 상당 부분 회복해 재활치료 단계 접어들어
지난 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어 아주대 병원에서 치료중인 북한 병사 오청성 씨(25)가 조만간 군 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귀순 당시 북한군의 총격으로 4, 5발의 관통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였던 오씨는 두 차례 대수술 후 차츰 회복해 지난달 18일 의식을 찾았다.
오 씨의 주치의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북에서 고강도 훈련을 견딘 젊은 군인이어서 회복세가 아주 빠르다”고 말했다.
총알이 관통한 소장을 40cm가량 잘라내고 이어 붙인 오 씨는 현재 소화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하고 병실 내에서 스스로 걸어 다닐 정도로 나아져 초코파이와 소량의 간식으로 먹기도 했다고 한다.
또 B형 간염과 수술 후유증 탓에 높았던 간 수치는 정상보다 약간 높은 범위까지 내려간 상태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오 씨가 걷는 시간과 거리를 천천히 늘리는 재활치료를 받을 단계로, 군 병원으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정부와 병원 측은 혹시 모를 암살 위험 등에 대비해 오 씨를 군 헬기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이송 시 오 씨와 동행하고, 추후 필요하면 국군수도병원으로 왕진을 할 예정이다.
오 씨는 군 병원으로 옮겨진 후 군의관들로부터 재활치료와 함께 국가정보원 및 군의 합동신문을 받게 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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