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미 대사 “대북 원유 끊고, 노동자 돌려보내야”
테리 브랜스테드 중국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가 원유를 끊고 북한 노동자를 귀국시켜야 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밝혔다.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국 대사가 22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스에서 ‘VOA’ 기자와 만나 미국이 바라는 건 중국이 원유 공급과 북한 노동자 문제에서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26일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브랜스테드 대사는 이어 중국측 인사로부터 중국 지린성에만 1만 명의 북한 노동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들의 임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으로 쓰인다고 지적하고 중국의 협조가 (북한 문제 해결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난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한 결의 2397호를 채택하면서 대북 원유 허용량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북한 노동자를 2년 안에 귀국시키도록 했으며, 이 결의는 중국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전체가 찬성하며 만장일치로 통과했었다.
브랜스테드 대사는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과 제재 이행에서 보여준 협력에 감사하다며 중국의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북한의 위협에 대항해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며 함께 일했다고 밝혔다.
브랜스테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관계가 매우 좋은 상태라면서 지금까지 세차례 정상회담과 10차례의 전화통화를 가졌다는 사실을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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