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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 국내 가상통화 해킹 260억 탈취"

“북한의 가상통화 해킹 능력 세계 최고 수준, 올해도 해킹 시도 지속”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2-06 오전 10: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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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해 12월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두 곳을 해킹해 그 중 한 거래소의 전산망을 완전 장악한 뒤 260억 원 상당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5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가상통화 해킹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한 뒤 이로 인한 국내외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최근 일본 가상통화 거래소에서 발생한 5700억 원 어치의 가상통화 해킹 사건도 북한 소행으로 추정돼 일본 정보당국이 조사 중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은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와 회원 대상으로 해킹 메일을 보내 회원의 비밀번호를 절취했다.

 북한은 이 과정에서 백신 무력화 기술을 사용했고, 거래소가 신입 직원을 수시로 채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입사지원서를 위장한 해킹 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피해를 당한 국내 거래소의 이름은 시장 혼란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국정원은 "이런 해킹 시도가 올해도 지속적을 이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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