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연합사령관 내달 8일 이임…2년여 한국생활 마무리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년 6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다음 달 8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바커 필드 대연병장에서 연합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폴 J. 셀바(Paul J. Selva) 미국 합참차장이 공동 주관하는 이·취임식에서 브룩스 사령관은 후임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에게 지휘권을 이양한다.
1980년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브룩스 사령관은 2016년 4월 30일 연합사 사상 첫 흑인 사령관으로 부임했다. 브룩스 사령관의 아버지가 육군 소장, 형은 육군 준장으로 각각 퇴역한 군인가족 출신이다.
우리 말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를 줄 아는 친한파 인사로 취임 후 매년 현충일마다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한국어 공부를 꾸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역사적인 자리에 다시 돌아와서 애국가를 다시 한번 들으며, 오늘날의 대한민국 및 미국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라며 한국어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후임 에이브럼스 대장은 6·25전쟁 당시 미 1군단과 9군단에서 참모장교로 근무한 부친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전 육군참모총장의 3남이다.
그의 큰형과 작은형도 각각 육군 준장과 대장으로 예편했다. 미군의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도 그의 부친에게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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