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형보존 '동해안GP' 문화재 등록 검토
"철거 GP의 평화적 사용 방법 논의"
정부가 남북 간의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시범철수 대상 가운데 원형을 보존키로 한 강원도 고성의 '동해안 GP'를 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문화재청이 남북 합의에 따라 철거하지 않은 동해안 GP를 다음 달 방문하길 희망한다는 취지의 협조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 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보존하기로 한 그 GP를 포함해서 GP 철거 잔해물을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안들이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내달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 직원들과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소속 위원들이 GP를 방문해 동해안 GP가 문화재로 등록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지난 해 9월 19일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통해 각각 11개 GP를 시범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중 남북 각각 10개 GP는 작년 말 완전파괴 및 검증 과정까지 마쳤으며, 남북 GP 1개소씩은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되 원형은 보존키로 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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