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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SIS “북한, 미국 인공위성 위협 가능”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직 미국 인공위성에 직접적인 위협 안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4-05 오전 1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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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미국의 인공위성 운용을 위협할 수 있는 나라 중 하나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아직까지 미국의 인공위성에 직접적인 위협은 될 수 없지만, EMP와 같은 전자기파 공격과 해킹 공격 등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 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는 북한을 중국과 러시아, 이란과 함께 미국의 인공위성 운용에 위협이 되는 국가로 꼽았다.

 CSIS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인공위성 체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북한의 능력을 ‘활동성(kinetic)’과 ‘비활동성(non-kinetic)’ 부문으로 나눠 분석하고, ‘활동성’ 요소인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아직까지 미국의 인공위성에 직접적인 위협은 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지구궤도를 도는 미국의 인공위성을 타격하기 위해선 광학기술과 적외선 기술, 레이더 기술 등과 함께 탄두를 조종할 수 있는 유도능력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북한이 이런 기술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유도장치를 갖추지 않은 조악한 형태의 위성 공격용 미사일을 목표물 인근에서 폭발시키는 것은 가능하며, 이로 인해 생겨난 잔해들이 차후 발사될 인공위성의 운행에 차질을 초래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북한의 EMP 즉, 전자기파 무기와 GPS 신호 교란 능력, 해킹 공격 능력 등 ‘비활동성’ 요소는 미국의 인공위성 운용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북한이 민간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군사영역에도 GPS 교란 공격을 펼쳐온 사례로 보아 북한의 GPS 교란 능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로부터의 전파차단기 수입 외에 다른 종류의 전파 교란 역량을 들여왔을 경우 미국의 군사위성 통신망을 방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북한 사이버 부대의 해킹 공격 역시 위협 요인으로 지적하면서 북한이 미국의 우주시스템을 해킹해 정보를 탈취하거나 손상된 정보를 입력해 인공위성에 물리적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표된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은 나머지 3개 나라와 함께 2년 연속 언급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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