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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의사 상해 의거 87주년 기념식

29일 중국 상해 현지와 국내에서 개최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4-26 오전 1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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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29일 중국 상해 현지와 국내에서 개최된다고 보훈처가 26일 밝혔다.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황길수)와 상하이 홍커우구가 공동 주최하는 중국 상해 기념식은 4월 29일 현지시간 오전 10시에 루쉰공원 매헌기념관 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최영삼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한 각계인사, 기념사업회원,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29일 오전 11시 서초구 매헌기념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윤봉길 의사의 출신지인 충남 예산에서도 이 날 오전 10시 덕산면 소재 충의사에서 예산군 주관으로 추모다례가 개최된다.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 각계인사, 월진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봉길 의사는 충남 예산에서 1908년 출생했다. 1919년 3ㆍ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식민교육을 거부하고 사설 서당인 ‘오치서숙(烏致書塾)’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일제의 압박이 심해지자 중국으로 망명해 김구 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하고 거사를 자청했다.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을 맞아 일본군의 상해 점령 전승 경축식을 홍커우(虹口)공원에서 열자 의거를 감행해 일본의 수뇌부를 폭사시켰다. 의사의 거사는 우리 독립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조선과 중국의 항일연대에 크게 기여했다.

 현장에서 일경에게 체포된 의사는 상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았으며, 그해 5월 상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았다. 이후 11월 18일 오사카 육군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 가나자와 미고우시 육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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