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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日 무역제한 조치는 글로벌 공급체계 교란” 공감

8월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핵·한미동맹 관련 의견 교환키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7-11 오전 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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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를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이 10일 저녁 23:45부터 약 15분간(한국 시각)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 방한 결과와 한반도 및 한일 관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지난 6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의 성사로 북미 실무협상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동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점을 평가했다.

 또한 한미동맹의 발전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통화에서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투트랙 방침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대일관계 발전 의지를 견지해 왔음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는 우리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미국 기업은 물론 세계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바, 이는 한일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및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이어 우리 정부로서는 일본의 이번 조치 철회와 함께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일본과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폼페오 장관은 이해를 표명하고, 한미/한미일간 각급 외교채널을 통한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장관은 오는 8.1-3간 방콕에서 개최 예정인 ARF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다시 만나 북핵문제 및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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