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첫 눈 올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은?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이 발행하는 국방일보가 겨울을 맞아 ‘첫 눈이 올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을 주제로 ‘장병 별별랭킹’ 11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는 ‘사랑하는 가족과 여자친구’(13.7%)가 나왔다.
강력한 예상 1위 후보였던 ‘제설과 동계작전’(59명, 12.2%)은 3위에 올랐다. 「국방개혁 2.0」에 따라 제설작업에 점차 민간업체와 군 제설 차량들이 동원되면서 나타난 결괴다.
2위는 붕어빵, 어묵, 호빵, 군고구마, 귤 등 ‘겨울 간식들’(61명, 12.7%)이 차지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방망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에는 총 482명의 장병이 참가해 ‘첫 눈’에 얽힌 경험담과 감성을 전했다.
특히 계급, 제설작전 경험, 부대 위치에 따라 ‘첫 눈’을 바라보는 인식이 천차만별로 나타났는데, 이미 군에서 폭설을 경험한 장병은 ‘눈=치워야 하는 쓰레기’로, 눈이 귀한 지역에서 자란 장병은 ‘기다려지는 존재’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박상준 상병은 “이병 시절 첫 대민제설작전을 나섰을 때 지역 주민 분께서 내어 주신 유자차 한 잔의 따뜻함이 떠오른다”며, 제설과 관련된 따뜻한 추억을 댓글로 남겼다.
이밖에 눈밭을 뛰어다녀도 추운 줄 몰랐던 ‘어린 시절의 추억’(56명, 11.6%)이 4위, 이제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32명, 6.65)가 5위, 아련한 기억으로 남은 ‘짝사랑했던 그녀’(29명, 6.0%)가 6위를 차지했다.
이어 ‘학창시절 친구들’과 ‘혹한기 훈련’(각 22명, 각 4.6%)이 공동 7위를, ‘신병(훈련병) 시절’(20명, 4.1%)이 9위, ‘크리스마스와 눈사람’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각 15명, 3.1%)가 공동 10위를 했다.
국방일보는 지난 2016년 1월 국군 장병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 코너를 신설하고 매월 장병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온라인 국방일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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