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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 ‘코로나19’ 1천만 원 기부

“우리 혈관 속에는 한민족의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3-19 오후 2: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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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중국 현지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55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을 돕기위해 1천만 원(6만 위안)의 기부금을 전달한다는 의사를 지난 15일 보내왔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월 5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용품을 상하이총영사관 등 10여개 공관을 통해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는 이에 대한 답례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금은 중국 화동지역 독립유공자 후손을 중심으로 시작해 타 지역까지 확대되었는데, 이동화, 강인수, 오영선, 유기석, 김산, 김성숙 등 총 55명이 동참했다. 

 중국 각지에서 살고 있는 이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모금 발기문에는 “우리의 혈관 속에는 한민족의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고, 코로나19로 한국 정부와 동포들이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우리는 절대 가만히 앉아 지켜만 볼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향후 국가보훈처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독립유공자 법정단체인 ‘광복회’에 기부토록 협의하고, 광복회로 하여금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용품을 구매한 후 생존 애국지사와 지원이 시급한 대구‧경북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게 전달토록 할 계획이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중국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인 기부 대표자에게 손 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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