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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코로나19 이후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강화 모색

외교부 2차관–야녜스 칠레 외교부 국제경제차관 면담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8-27 오전 7: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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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26일, 방한 중인 로드리고 야녜스 베니테스 칠레 외교부 국제경제차관과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코로나19 이후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 날 면담에서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양국간 교류와 경제·투자 활성화를 위해 방한하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양국이 1962년 수교 및 2004년 포괄적협력동반자 관계 설정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최근 칠레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으로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한국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따라 우리의 방역경험을 칠레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야녜스 국제경제차관은 “한국 내 방역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모범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야녜스 차관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칠레에 대한 50만불 상당 방역물품의 인도적 지원과 양국 보건부 간 방역 관련 화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협력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특히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서도 한국과 적극 협력해 나가길 희망했다.

 이 차관은 “칠레 정부가 한국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 가입을 지지해 준 데 감사한다”면서 현재 태평양동맹 의장국인 칠레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야녜스 차관은 칠레 정부는 한국과 태평양동맹 국가들간 경제·통상 확대를 위해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 과정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야녜스 차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한-칠레 FTA 개선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희망하였고, 이 차관은 양국이 상호이익의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되기를 기대했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칠레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근 칠레 정부가 현대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칠레 차카오 교량건설 사업에 필요한 한국 필수인력의 예외적 입국을 허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차질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칠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야녜스 차관은 차카오 교량 건설사업은 칠레정부에도 의미가 큰 국책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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