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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수사 한승식 주무관, 15년 기다림 끝에 조혈모세포 기증

122회 헌혈· 장기기증 서약 동참, 직무능력 향상 위해 자격증 100여 개 취득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9-29 오전 1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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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군수사령부 품질검사실에서 조달품 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승식(39세, 남) 주무관이 지난 24일 부산에 있는 한 병원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한 주무관은 지난 2005년 우연히 헌혈의 집을 찾았다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곧장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이후 15년간의 긴 기다림 끝에 지난 7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한 백혈병 환자와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망설임 없이 기증을 결심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병원에서 추가 유전자 확인 검사와 건강검진을 거쳐 백혈병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었다.

 한 주무관은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은 환자분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1년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은 한 주무관은 현재까지 122회의 헌혈을 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또 다른 생명나눔 운동인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직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기, 전자, 통신 분야의 자격증 100여 개를 취득해 군 전자 광학 분야의 명장을 꿈꾸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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