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백석산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신원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16년 10월 7일 강원 양구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의 신원이 故 박부근 이등상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2000년 4월 유해발굴을 시작한 이후 총 166명이고 2021년도에 9명의 신원이 확인되었다.
당시, 유해발굴에는 국유단 인원을 비롯하여 육군 제21보병사단 백석대대 장병 100여 명이 발굴에 참여했다.
고인의 유해는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있었기에 신원이 확인될 수 있었다. 유전자 시료는 고인의 형제 중 유일한 생존자인 여동생 박귀선(82) 씨의 요청으로 국유단 탐문관의 자택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고, 이후 유가족과 전사자 유해 유전자 비교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가족관계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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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50년에 6․25전쟁에 참전하여 백석산-어은산 전투 (1951.9.30.∼10.28.)중에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백석산 지역은 동부전선의 주요 요충지로써 이를 탈환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격전지다.
이 지역은 유해발굴사업 초기인 200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발굴이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여 구 이상의 유해가 발굴되어 이 중 15명의 신원이 확인되었다. 단일 전투 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발굴유해의 신원이 확인된 곳이기도 하다.
고인의 유해는 머리·윗팔·척추·엉덩이·허벅지·발가락 뼈를 포함한 부분과 유품으로는 플라스틱 숟가락, M1·칼빈 탄피·탄클립 등 23점이 발굴되었다.
고 박부근 이등 상사는 1929년 8월 21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장남으로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던 중 6·25전쟁에 참전, 51년 10월 전사하기까지 다수의 전투에 참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유단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이달 말에 거행하고 이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유해 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 1577-5625(오!6․25)로 하면 된다.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소정의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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