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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육군본부 국정감사, ‘내일이 더 강한·좋은 육군’ 도약 의지 밝혀

동시방위전략, Army TIGER 4.0 중심의 3대 전투체계 전력증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10-14 오전 1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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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21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육군은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육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첨단능력기반 동시방위전략을 바탕으로 Army TIGER 4.0 중심의 3대 전투체계 전력증강에 매진하고,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식주 여건 개선과 육군문화 혁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다영역 전장을 주도하고 전방위 위협에 동시 대비하기 위한 육군전략으로 첨단능력기반 동시방위전략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미래 육군의 싸우는 개념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육군 고유의 특성과 강점이 반영된 군사력 건설을 통해 연합·합동작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Army TIGER 4.0 중심의 3대 전투체계(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전력증강)에 힘을 쏟고 있다. 

 Army TIGER 4.0은 모든 전투플랫폼을 기동화, 지능화, 네트워크화하여 다영역 전장에서 빠르고 치명적인 전투력을 발휘하는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지상전투체계’로, 육군은 지난 6월까지 Army TIGER 4.0 대대급 전투실험을 마치고 현재 여단급 전투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8년까지 차륜형장갑차 등 42개 전력을 우선 확보하고, 2040년까지 Army TIGER 4.0 체계를 전 부대에 구축할 계획이다.

 드론봇 전투체계는 ‘현용전력과 통합된 드론과 로봇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 병력감축, 작전지역 확대, 인명 중시 사상 확산 등 안보환경 변화 및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육군은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 전력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연간 1천여 명의 드론전사 양성이 가능한 19개 드론교육센터와 드론봇전투단 등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신속획득사업, 국내 상용드론 도입 등 노력을 통해 드론봇 조기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기동 및 신속대응사단 등 주요부대 전력화를 마치고 2030년까지 전 제대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워리어플랫폼은 치명성, 방호성, 네트워크화를 특징으로 하는 ‘육군의 개인전투체계’다. 각개 전투원의 전투효율성과 생존성 극대화 및 병력감축 상쇄효과 달성을 목적으로 첨단기술이 적용된 피복·장구·장비 3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특전사와 특공·수색·기동·경비·경계부대 등에 보급되어 있으며, 2025년까지 14만 명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오는 2029년까지 기술발전을 고려한 품질개선과 확대보급을 추진하는 1단계 사업을 마치고 2030년 이후 일체형 개인전투체계를 개발하는 2~3단계까지 구상 중이다.

 육군은 우주력 발전을 위한 노력도 한창이다. 육군은 우리 군이 사용하는 GPS의 90%, 위성통신 분야의 67%를 사용하는 국방우주력의 최대 수요처임과 동시에 위성통신·위성정찰 등을 활용한 초연결·초지능·초정밀 타격 기반의 육군 3대 전투체계 구현에 우주력 발전이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육군본부와 미래혁신연구센터, 지상작전사령부 내 우주정책 및 우주작전 조직을 개편하고, 내년 중에는 우주작전 교육을 전담할 우주미사일 교육단 신설을 비롯한 다양한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가고 있다.

  이외에도 육군의 5대 게임체인저를 이을 10대 차세대 게임체인저(첨단 감시정찰, 초연결 네트워크, 사이버·전자전, 우주 기반, AI·양자, 고위력·초장사정, 지향성 에너지, 유·무인 복합, 차세대 워리어플랫폼, 고기동·스텔스) 전력 소요 창출에 필요한 민·관·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장한 첨단과학기술군 육성 등의 전방위적 노력으로 내일이 더 강한 육군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육군은 지난 4월 하나된 육군, 일하는 문화 개선,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 3대 실천강령과 15개 실천지표를 선정해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더 강한·좋은 육군문화 정착’ 선포식을 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등병부터 장군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의식주 구현을 목표로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급식체계 혁신, 피복류 단일화, 듀얼 베딩 시스템 도입, 병영세탁방 구축 등의 정책 추진을 통해 장병 생활여건 개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복 분야에서는 기존 신분에 따라 보급기준이 상이했던 지퍼형 전투화, 운동복, 플리스형 스웨터 등 6종의 피복류를 전 장병에게 동일하게 보급 및 착용토록 하여 육군 전 장병이 동질감과 전우애를 갖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전투화 신속착용 패드는 기존에 장군 계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지퍼형 전투화 사용범위를 전 장병까지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현재 일선 부대 장병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

 군용 모포와 포단 대신 실내용 상용 이불과 숙영용 사계절 침낭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듀얼 베딩(Dual-bedding) 시스템은 실내 생활관에서는 편안하고 위생적인 상용 이불을 사용하고, 가벼운 사계절용 침낭은 군장에 상시 결속하여 전투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육군은 상용 이불의 경우 내년 전력화를 목표로 오는 10월 말부터 전방부대 장병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사계절 침낭은 2024년 전력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 초부터 6사단과 7사단, 25사단 전방부대 등 5개 부대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병영세탁방 구축 사업은민간에서 운영하는 세탁방에 버금가는 수준의 최신 세탁시설(고성능 상업용 세탁기·건조기)과 쾌적한 휴식공간을 결합한 복합 휴게시설'로 장병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50여 개 부대에 병영세탁방을 구축하고, 매년 병영세탁방 구축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한편 감사위원들 이날 국정감사 일정 중 오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32사단에서 더 좋은 병영식당,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Army TIGER 4.0 시연 등을 현장점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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