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6·25 전쟁영웅 ‘막시모 영’ 필리핀 참전용사 별세에 애도
국가보훈처는 지난 1월 29일 99세의 나이로 별세한 6·25 전쟁영웅인 막시모 퓨리시마 영(Maximo Purisima Young, 1922.7.30.~ 2022.1.29) 필리핀 참전용사에게 황기철 보훈처장 명의로 조전과 ‘추모패’를 보내 애도를 전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조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막시모 참전용사님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혈맹으로 맺어진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우정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사망시 예우를 위해 근정되는 ‘추모패’를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막시모 영 참전용사는 1950년 9월부터 1951년 9월까지 약 1년간 6·25전쟁에 참전하여 수많은 공적을 세웠다. 그는 1950년 11월 11일 미우리 전투에서 적의 매복에 걸려 집중적인 십자포화 속에서 부대 구출 및 임무 완수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2006년 필리핀 정부로부터 금성십자무공훈장(The Gold Cross Medal)을 수여 받았고, 2016년 7월에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필리핀 한국전 참전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억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6·25전쟁 당시 필리핀은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로, 1950년 9월 19일부터 1953년 5월 13일까지 연인원 7,420명이 참전했다.
필리핀군은 1950년 10월 1일 미 제25사단에 배속되어 활동을 시작한 이후 1951년 4월 연천 율동전투 등에서 큰 공을 세웠으며, 안타깝게도 112명 전사, 299명 부상 등 많은 희생이 있었다.
별세한 막시모 영 참전용사에게는 올해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국제학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딸(매 영 Mae Young, 51세)이 있으며, 보훈처는 유엔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그녀에게 2년 동안 매월 3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올해에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하고, ‘참전으로 맺은 혈맹의 인연’을 이어나가기 위해 참전용사 후손을 비롯한 미래세대와 함께 6·25전쟁의 역사를 되새기는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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