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그리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3일 서울에서 한미·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그리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3일 서울에서 한미·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외교부 제공] ⓒkonas.net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날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과 방일을 계기로 3국 정상들이 확인한 양자, 3자 차원의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 의지를 각급에서 이어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있어 한미일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3국 북핵 수석대표는 최근 북한의 일련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 및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공유하고, 유엔 차원의 조치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대화의 길은 항상 열려있음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 내 코로나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였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