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관 ‘피치블랙’ 훈련에 한국·일본 처음 직접 참가
호주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피치블랙(Pitch Black)’에 한국과 일본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호주 다윈과 앰벌리 공군 기지에서 진행된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25일 피치블랙 훈련에 일본이 참여하는 배경을 묻는 VOA(미국의소리방송)의 서면 질의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우방 국가들과의 연합훈련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이고 다층적인 안보 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답했다.
이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일본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번 훈련의 목적이 “실제 전투 환경에서 미국, 호주 등 다른 참가국 공군과 합동 훈련을 실시해 부대의 전술 기량과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고, 참가국과의 상호 이해 증진을 심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11월 일본 방위상은 호주 국방장관 회담에서 일본이 피치블랙 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피치블랙훈련에 올해는 미국과 호주, 한국, 일본 등 17개국이 참가하며, 일본, 한국, 독일은 올해 처음으로 이 훈련에 직접 참가한다.
한국은 이번 훈련에 KF-16 전투기 6대, KC-1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1대와 13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하며, 일본은 F-2A 항공기 6대와 150여 명의 병력이 참여한다.
한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 공군은 이번 훈련 참가를 통해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훈련 공역을 남반구까지 확대하고, 여러 국가의 다양한 항공 전력들과의 공중작전으로 상호운용성을 높여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며, 특정 국가를 적으로 상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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