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영국 외교장관 전략대화 개최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한국을 방문한 「클레벌리(James Cleverly)」 영국 신임 외교장관과 제7차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여 양국 관계, 실질협력, 한반도 등 주요 지역정세,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2013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된 이래 2014년 12월 런던에서 최초 개최된 이후 제6차 전략대화는 202년 5월 영국 켄트에서 개최됐다.
클레벌리 장관은 취임 후 약 3주만에 방한하여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故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여 직접 조의를 표해주신 데 대해 영국 국민을 대표하여 사의를 전했다.
양 장관은 내년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이 정무·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영 미래 협력 비전을 담고 있는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6.30, 한-영 정상회담 계기 채택)」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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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방분야에서 양국 간 국방전략대화가 차관급으로 격상되어 개최되고, 지난 7월 16일 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의향서(韓공군-英우주사령부) 체결 등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전·디지털·보건 등 양국이 공동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개발·사이버·공급망 등 분야에서도 다양한 정부간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브렉시트 이후 체결된 한-영 FTA(2021.1월 발효)를 통해 교역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FTA 개선 협상을 통해 디지털, 공급망 등 다른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영국의 원전 역할 강화 정책을 환영하였고, 양 장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전 협력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과학기술외교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데 공감하고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한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우리나라에 사무국이 있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설립회원국인 양국이 동 연구소를 중심으로 지난 10여년 간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장관은 북한이 최근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음에 대해, 향후 북한 중대 도발 시 신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등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하고,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또한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에서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영국의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클레벌리 장관은 한국측의 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양 장관은 이번 전략대화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였으며, 제8차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내년 중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기로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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