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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90주기 추모식 개최

서전서숙·상동청년학원 개설,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독립운동 전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11-17 오전 10: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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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락한 삶을 버리고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선생 순국 90주기 추모식」이 17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종걸)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걸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장과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력 소개, 기념사 및 추모사, 우당상 시상, 후손대표 인사, 헌화·묵념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식 후에는 이회영 선생의 젊은 시절 활동터였던 ‘쌍회정 터’와 ‘상동교회’를 둘러본 뒤 이회영기념관으로 이동해 특별기획전 <나는 이은숙이다>와 특별공연 관람으로 마무리된다.

 1867년 서울 출생인 이회영 선생은 한말 이조판서를 지낸 이유승의 넷째 아들로, 일제에 국권이 침탈당하자 명문대가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일신의 안락과 영화를 버리고 구국운동에 몸을 바친 독립운동가이다.

 선생은 1910년 12월, 이석영(1991년 애국장)·이시영(1949년 대한민국장) 선생 등 6형제와 가족 등 50여 명과 함께 압록강을 건너 중국 만주로 망명,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당시 이회영 선생 등 여섯 형제가 독립운동 자금으로 쌀 6천 석(현재 기준 약 600억원 추산)을 내놓는 등 사회지도층으로서 도덕적 의무(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했다.

 또한, 이회영 선생은 독립협회를 중심으로 한 민중계몽 운동(1898년), 을사오적 규탄(1905년), 안창호·전덕기·양기탁·이동녕·신채호·노백린 등과 함께 설립한 비밀결사 신민회 활동(1906년), 민족 교육과 독립운동 인재 양상을 위한 서전서숙(1907년)·상동청년학원 개설(1908년), 청산리전투의 주역들을 배출한 신흥무관학교 설립(1912년), 항일구국연맹 조직(1931년) 등 수많은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1932년 만주에 연락근거지를 확보하고 지하공작망을 조직할 목적으로 상하이에서 다롄(大連)으로 배를 타고 가던 중, 일본 경찰에 붙잡혀 심한 고문 끝에 11월 17일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회영 선생 순국 90주기를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엄숙한 마음으로 되새기며, 우리 국민들이 선생님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언제나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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