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 신형ICBM 공개에 ‘미니트맨3’ ICBM 시험발사로 대응
북한이 지난 8일 건군절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탑재가 가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자 미국 공군은 다음 날 ‘미니트맨-3’ ICBM을 시험 발사했다.
RFA(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 공군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부 시간 9일 오후 11시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카운티의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시험용 ICBM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시험 발사는 미국의 핵 억지력으로 21세기의 위협을 저지하고,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함”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상적이고 주기적인 활동의 일부”라고 밝혔다.
미 공군에 따르면 이번 미니트맨-3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체(RV:Re-entry Vehicle)는 태평양 한복판의 마셜 제도의 콰잘린 환초까지 약 4천2백마일을 비행했다. 이 시험 발사로 인해 미 공군은 ICBM 무기 시스템의 자료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 연구원은 10일 RFA와의 통화에서 이번 미 공군의 시험 발사는 이전부터 예정된 일정이라 북한의 열병식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 북한의 핵전력을 억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RFA는 미국 의회 조사처(CRS)가 지난 2일 발간한 '전략 핵 전력(Strategic Nuclear Forces)'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은 총 454개의 미니트맨-3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397개의 미사일이 배치가 된 상황이하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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