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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제3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실무그룹 회의 개최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및 해외 IT인력 활동 등 불법 사이버활동 차단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03-09 오전 9: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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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는 ‘제3차 북한 사이버위협 대응 실무그룹 회의’를 7일 워싱턴 D.C.에서 개최했다. 

 한미는 2016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강화 이후 북한 정권의 핵심 돈줄로 부상한 가상자산 탈취 및 해외 북한 IT인력 활동 등 불법 사이버활동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하였다.

 회의에는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Jung Pak)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하였으며, 북핵 문제 및 사이버 안보・가상자산 분야를 담당하는 양국 외교・정보・수사・금융당국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미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이 탈취한 가상자산을 동결・압수함으로써 피해를 줄이는 등 복수의 가상자산 탈취 사건에 대응하는데 있어 상당한 수준의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지난달 한미 랜섬웨어 합동주의보, 우리 정부 사이버분야 대북 독자제재 발표 및 북한 불법사이버활동 설명책자 발간을 통해 북한의 불법 사이버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북한에 대한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였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수법이 다양화되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상자산거래소 등과의 민관 협력 확대, 독자제재 대상 추가, 한미 수사공조 강화, 북한 사이버 위협 합동주의보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신분과 국적을 속여 활동하는 북한 IT인력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한미 양측이 민간분야와 긴밀히 협력하여 북한 IT인력의 차명계정을 상당부분 차단하고 이들의 불법수익 자금 역시 일부 회수함으로써 관련 활동을 위축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한미는 민간과의 공조 강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북한 IT인력이 활동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아웃리치 활동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측은 북한 IT 인력이 가혹한 노동 여건과 열악한 인권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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