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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SM-6’시험 성공…北 중∙단거리미사일 요격용

한국, 차기 이지스함(KDX-Ⅲ) 3척 탑재 예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04-04 오후 2: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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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이 ‘SM-6’ 함대공 요격미사일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한국에 도입될 이 미사일은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 해군과 미사일방어청의 3일(현지시간) 발표를 인용해, 지난 달 30일 태평양 해상에서 미국의 최신예 이지스함인 이노우예(DDG 118)함에서 발사된 2발의 ‘SM-6’가 하와이 태평양미사일연습 시설에서 발사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비행 하강단계에서 요격해했다.

 미사일방어청은 이를 통해 이지스 탄도미사일방어(BMD) 체계의 탐지∙추적∙교전∙요격 능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미국의 동맹들과 해외주둔 미군들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미사일은 항공기와 함정, 순항미사일을 비롯해 비행 종말단계의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도록 고안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미사일은 항공기와 함정 등의 경우 최대 370 km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고 탄도미사일 최대 요격 고도는 35 km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13일, 북한의 미사일에 맞서기 위해 SM-6 함대공 미사일을 구매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차기 이지스함(KDX-Ⅲ) 3척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당초 70-600km의 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는 미국의 SM-3 요격미사일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전술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형전술미사일(KN-23)과 초대형 방사포를 등장시키며 SM-6 도입으로 선회했다.

 북한의 신형전술미사일은 최대 비행고도가 60여 km인데 SM-3의 최저 요격고도는 70-90 km에 달해 그 아래로 비행하는 미사일은 요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미국 랜드연구소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SM-6는 북한의 신형단거리탄도미사일(KN-23)과 초대형방사포(KN-25)를 요격할 수 있고, 북한의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중거리미사일인 화성13형(KN-12)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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