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국 학생들, 파주 설마리 전투 전적지 참배
국가보훈처의 유엔 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영국 글로스터셔주 스트라우드 고등학교와 태국 마하사라캄국립대학 부설고교 학생들이 22일 오후 파주의 대표적 6・25전쟁 전투지인 설마리 전투 전적지를 찾아 참배한다.
설마리 전투는 1951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파주 설마리 235고지 등에서 영국군 글로스터셔(Gloucestershire) 연대가 중공군 제63군에 맞서 싸운 전투로 글로스터 고지 전투라고도 한다. 이 전투에서 영국군은 1,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3일 동안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켜 중공군의 서울 침공을 저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두 학교는 국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파주 한빛고등학교와 교육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주 한빛고등학교의 초청으로 방한하여 19일부터 28일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국내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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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트라우드 고등학교는 영국군 ‘글로스터셔’ 연대가 주둔한 주(州)에 소재한 학교로 그 인연을 바탕으로 한국 연구모임을 만드는 등 한빛고등학교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태국의 마하사라캄국립대학 부설학교는 이전부터 한빛고등학교와 교류하고 있었으며, 태국이 6·25전쟁 참전국인 점을 매개로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 과정 참여 학교로 선정되었다.
박민식 처장은 올해 2월 영국 출장 당시 스트라우드 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1호 학교 선정패를 증정하고, 학생들 방한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전적지 참배에는 김슬기 국가보훈처 국제협력담당관과 주한 영국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기념사를 할 예정이며, 스트라우드 고등학교 학생의 전투 소개와 추모 묵념, 그리고 학생들의 전적지 탐방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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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지 참배와 탐방을 모두 마친 후에는 파주 시내로 이동하여 국가보훈처 주관 환영 만찬이 이어진다. 이는 박민식 처장이 영국에서 학생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함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과 6・25전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두 참전국 학생들을 환대하는 의미가 있다.
박민식 처장은 “70여년 전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영국과 태국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과 공헌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이번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두 나라의 학생들에게 이번 방한 과정이 대한민국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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