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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독립운동가, 이재현·한형석·송면수 선생 선정

한국광복군에서 정훈·예술 활동에 헌신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08-31 오후 3: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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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부는 31일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한국광복군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 이재현(1963년 독립장), 한형석(1990년 애국장), 송면수(1992년 애국장) 선생을 2023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40년 9월 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창설하였다. 세 분의 선생은 한국청년전지공작대  에서 활동하다가 광복군이 창설되자 한국광복군 제5지대에 이어 제2지로 편입하여 활동했다.

 

 ▲ 2023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이재현 선생, 한형석 선생, 한형석 선생이 공연한 아리랑 악보, 송면수 선생(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국가보훈부 자료 제공)ⓒkonas.net


 경기도 시흥 출생인 이재현(1917년생) 선생은 1919년 부친을 따라 중국 상하이(上海)로 건너갔다. 이후 상해소년동맹, 한국특무대독립군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1938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1941년 전지공작대를 비롯해 광복군 공작대 행동대장으로 활약하였고, 1944년에는 광복군 제2지대로 배속되어 정훈을 담당하며 ‘제2지대가’를 작사하기도 하였다.

 부산 동래 출신의 한형석(1910년생) 선생은 독립운동가 한흥교 지사의 차남으로, 1915년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건너가 학교를 다녔고, 조성환의 권유로 구국예술운동에 뜻을 품었다. 

 신화예술대학 졸업 후 한유한(韓悠韓)으로 개명하고, 이후 한국청년전지공작대 결성에 참여하였다. 활동 중 시안(西安, 중국 산시성)에서 아리랑을 공연했으며, 한국광복군 합류 후 ‘광복군가’, ‘압록강 행진곡’ 등을 작곡하였다.

 강원도 회양 출생인 송면수(1910년생) 선생은 평양에서 수학하며 성장하였고,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였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넘어가 공학대학, 중산 대학에서 공부하며 한글 전파에 힘썼다. 

 1938년 창사(長沙, 중국 후난성)에서 개최된 3·1절 기념행사에서 독립을 주제로 한「삼일혼」과「전야」 두 편의 연극 극본을 짓고 직접 연기하였으며, 「국경의 밤」,「상병의 벗」이라는 두 편의 단막극도 연출하였다.

 1939년 전지공작대 창설에 참여한 선생은 1943년부터 한국광복군에 편입된 후 제2지대의 정훈조장을 맡았으며, 광복 이후 국방부 창설에 참여하여 한국군 정훈의 기초를 다졌다.

 이재현·한형석·송면수 선생은 조국 독립을 위해 전지공작대에서 초모 공작과 선전 활동을 벌였고, 한국광복군의 정훈·예술 활동에 헌신하였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재현 선생에게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한형석 선생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송면수 선생에게는 199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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