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공모전 입선작> 굳건한 한미동맹은 우리의 미래
이 글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6.25전쟁 73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호국안보 글짓기 공모전에서 대학생부 장려에 선정된 글입니다.
1950년 6월 25일 대한민국은 일제로부터 독립한지 고작 5년만에 다시 같은 민족에 의해 나라를 빼앗길 위기에 빠졌었다. 나라가 세워진지 2년 밖에 안된 시점이기도 했다. 몇 년 전 흥행했던 국제시장에서도 보았고 학교에서 배웠듯이 우리 국민들은 이 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으며,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나가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가족과 헤어지게 되었다. 선전포고도 없는 갑작스러운 일요일의 남침에 대비가 안되어 있었던 우리나라는 3일 만에 수도인 서울을 함락당했으며, 순식간에 나라 전체를 함락당할 위기에 처했었다.
이 때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준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즉시 소집해 대한민국을 원조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했고 유엔 참전국 중 가장 먼저 병력을 보냈다. 미국의 지원으로 결성된 한미양국의 군대는 최후방어선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이를 사수하기 위해 죽을 각오로 전투에 임했다. 이 전투에 참전했던 워커 장군은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한국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아무 연고도 없는 먼 타국을 지키기 위해 고향을 떠나 목숨 바쳐 싸워준 미군 덕분에 우리는 낙동강 방어선을 지킬 수 있었고 얼마 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도 성공할 수 있었다. 북한군의 진출을 막고 보급로를 차단한 덕분에 전세를 바꿀 수 있었고 서울을 다시 탈환할 수 있었다.
미국이 이렇게 한 것은 냉전기였던 당시의 시대상황을 고려했을 때 사회주의의 확산을 막고 최강대국이라는 지위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이기심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당시 미국이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다. 그것이 설령 미국의 이기심이었다한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우리에게는 가장 이타적인 이기심인 것이며, 우리를 구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전후 상황을 고려했을 때에도 미국의 원조가 우리나라 발전의 기반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로지 미국의 도움만으로 우리나라가 현재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우리 국민들의 땀과 눈물로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룬 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전후 경제 위기를 수습하는 데에 미국이 큰 도움을 주었음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FOA원조(Foreign Operation Administration, 1953∼1955, 2억610만 달러), ICA원조(1955~1961년, 15억 3,560억 달러) 등으로 당시 국내 연평균 총수입의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의 도움을 주어 전후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미국은 베트남전 당시 우리나라의 공산품을 대량으로 수입하기도 해 대한민국을 수출중심국가로 만드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런 미국과 우리가 정식으로 동맹을 맺게 된 것이 올해로 70주년이 되었다. 1953년 10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정식으로 체결함으로써 동맹국이 된 것이다. 이 조약을 살펴보면 한미 양국이 안보 문제에 긴밀히 협의할 것과, 양국 중 어느 한 나라의 정치적 독립 또는 안전이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에 위협을 받을 때에 자조와 상호 원조에 의해 무력 공격을 저지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 당시 배경과 조약을 살펴보았을 때 이는 명백히 미국이 우리나라를 북한의 재침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며 우리의 안보를 지켜주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군사력 순위가 세계 6위에 오를 정도로 강해짐과 동시에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국제조약을 위배하여 핵을 개발하고 있는 북한이 실제 핵개발에 완전히 성공했을 때 우리나라는 크나 큰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핵이 없고 북한은 핵이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약자의 위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미국과의 동맹으로 특히, 이번 워싱턴 선언에서 미국은 동맹국에 핵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를 약속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동맹은 군사적 조약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양국은 군사적으로는 물론 경제, 문화, 자유와 인권 등의 보편적 가치를 서로 공유하며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급격히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든든한 아군이 되었으면 한다.(konasnet)
이은지(우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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