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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독립운동가에 문일민·안혜순 선생 부부

평생을 함께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조국독립 위해 헌신
Written by. 박현미   입력 : 2023-12-01 오후 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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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가 올해 12월의 독립운동가로 문일민·안혜순 선생 부부를 선정했다.

 ▲독립운동가 문일민·안혜순 선생 부부(국가보훈부 제공) ⓒkonas.net

 

 문일민(1894년) 선생은 평안남도 출신으로 1919년 3·1운동 당시 만세 시위에 참가한 뒤 그해 7월, 남만주 서간도 지역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에 입학하여 군사훈련을 받은 후 남만주 독립운동 단체인 한족회에 가입, 평양에 잠입하여 애국청년회의 연락기능과 조직을 강화하고 만주로 복귀했다.

 1919년에는 대한청년단연합회에 가입하여 별동대 회원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당시 광복군총영에서 서울·평양·신의주와 평안북도 선천 방면으로 3개 행동대를 파견하자, 제2대 소속으로 평양에 침투하여 평남도청·평양경찰서 투탄 의거를 주도했다. 

 1943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교통부 총무과장에 임명된 후에는 중국 국민정부가 광복군을 견제할 목적으로 규정한 ‘한국광복군 활동 9개 준승(따라야 할 기준)‘의 무효를 선언하자고 주장하였고 1944년 8월, 9개 준승이 폐지되어 광복군의 자주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평안북도 출신인 안혜순(1903년)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의 부인들이 조직한 ‘한인애국부인회’에 참여해 상하이 한인애국부인회 정기총회를 주도했다. 1936년에는 한인애국부인회 간부로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의뢰한 각종 기념일 전단을 인쇄하여 배부하는 활동을 전개하였고, 광복 후에도 3·1여성동지회 이사와 고문 등을 역임했다. 

 정부는 많은 고난을 감내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헤쳐가면서 조국과 가정을 지켜낸 공훈을 기리기 위해 문일민 선생에게는 독립장(1962년)을 안혜순 선생에게는 건국포장(2019년) 을 각각 추서했다. (konas)


코나스 박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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