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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기념 시설물 소개」 (65) 포천 6.25참전호국기념비

Written by. 대학생 인턴기자 김선영   입력 : 2024-07-30 오전 10: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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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내 현충공원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에 위치한 근린공원이다. 영북면 북쪽 호국로 운천 제4교 나들목에 위치해 있다. 가을 갈대축제로 유명한 명성산 및 산정호수로 들어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포천 6·25참전동지회는 2002년 5월 구름내 현충공원 내에 포천시 출신 6·25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6.25참전호국기념비를 건립하였다.

이후 지금까지 20여년에 걸쳐 노송 임병묵 선생과 포천 6.25참전동지회 회원들은 국가 지원금 없이 2억여 원을 스스로 마련하여 오늘의 구름내 현충공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을 극복해 온 영북면의 역사가 담겨 있는데 이는 독립지사 김용기, 안응건 선생의 유적비, 8·15해방탑, 6·25참전호국기념비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구름내 현충공원 전경 ⓒkonas.net

 

노송 임병목 선생은 구국의 일념으로 21세의 나이로 6·25 전쟁에 참전, 영천지구 전투와 장진호 전투에서 소대장으로 활약하였고, 노령의 나이로 영북지역 주민과 학생 그리고 군 장병들에게 역사의 교훈을 알리고자 수백회의 강연과 구름내 현충공원 건립에 큰 공을 세웠다. 

임병목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북면 주민과 육군 제1기갑 여단 전 장병들의 뜻을 모아 2015년 10월 30일 공적비를 헌정하였다.

 ▲ 6.25참전호국기념비(좌), 구름내 현충공원 설립 취지문(우상), 임병목 선생 공적비(우하) ⓒkonas.net

 

공원 내에는 또 다른 현충 시설로 독립지사 김용기, 안응건 선생 유적비가 있다. 김용기 선생은 1920년 4월 독립군에 입대하여 김좌진 장군의 막하에 귀속되어 조국 광복을 위하여 의군부독립단으로서 독립운동을 하였고, 안응건 선생은 1919년 자택에서 태극기 14본을 제작하고 독립선언문을 전 주민에게 배부하여 대한독립만세 운동을 전개하는 등 독립을 위하여 헌신하였다. 이에 김용기·안응건 선생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하여 이 비를 건립하였다.

 ▲ 김용기, 안응건 선생 유적비 전면(좌), 김용기, 안응건 선생 유적비 측-후면 공적내용(중), 8.15해방탑(우) ⓒkonas.net


각종 기념 조형물들로 조성된 구름내 현충공원은 우리의 정체성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숭고하게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위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잘 꾸며져 있다.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도 있지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는 점에서는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는 수많은 호국용사들과 선열들이 지켰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에 새겨본다. (konas)

향군 대학생 인턴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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