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여성회와 강선영 국회의원 공동 주최... '대한민국 여군 창설 75주년' 기념 포럼 개최
대한민국 여군이 창설 75주년을 맞아 9월 5일 오전,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재향군인여성회(향군여성회)와 강선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과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건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다수의 국회의원, 유균혜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장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여군을 격려했다. 이날 포럼에는 역대 향군여성회장과 정정숙, 김주희 예비역 여군 장성, 현역과 예비역, 향군 여성회원 등 1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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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에 참전한 여자의용군 3기 조영희, 최선분, 권경열 등 3명의 호국영웅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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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내빈 소개로 시작하여 국민의례, 6.25 전쟁에 참전한 여군들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 상영, 개회사, 내빈 축사 이후 “국방환경 변화와 국방여성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이서인 재향군인회여성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느덧 여군 창설의 역사가 75년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군에서는 매년 최초의 타이틀을 가진 여군들이 끊임없이 배출되고 있다. 아마도 이 자리에 앉아계신 여러분도 저마다의 계급과 직책, 보직에서 최초라는 책임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국방조직과 운영에 있어서 아직도 양성 평등한 지지기반이 부족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오늘 ‘국방환경 변화와 국방여성 미래비젼’ 포럼을 통해 보다 진보한 국방여성 정책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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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럼을 공동 주관한 강선영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군은 인구절벽에 의한 병력감축 문제를 비롯하여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전장 기능의 확대와 잠재적 위협의 증대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을 기회로 승화시키고, 강력한 억제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첨단 전력의 확충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문성 있는 국방인력을 확충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해법은 우수한 여성을 획득하고, 전문화하는 것이다.” 라고 전하고, “오늘 열린 이 포럼이 대한민국 여군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국군이 더욱 강하고 정예화된 군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리라 믿는다.”며 참석자들에게도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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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보내 “국방부는 그간 여군의 역할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모든 병과와 보직의 개방, 출산ㆍ육아 지원 확대, 양성 평등 문화 정착 등 실질적인 변화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여군이 군에서 성장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오늘 이 자리는 여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제대군인 여성 간의 네트워크와 연대를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고, 국방부도 변화를 멈추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국방의 내일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상태 재향군인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의 여군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하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병력확보의 어려움속에서 여군은 우리 군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향군은 "여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영원히 기억하며, 여군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늘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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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 이은 포럼은 “국방환경 변화와 국방여성 미래 비전” 주제로 이붕우(육군협회 대변인) 예비역 장군에 의해 총 90분간 진행되었다.
먼저 정정숙 예비역 소장 키노트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여군 75년! 길을 만든 사람들, 미래를 여는 사람들’ 제목으로 여군 창설의 의미, 남성 중심 조직에서의 도전과 애환, 우리가 만든 최초의 기록들, 국방환경 변화와 여군의 전략적 가치, 지속 가능한 여군 리더십의 조건을 강조하며, “여군 75년의 역사는 헌신의 기록입니다. 이제 다음 세대가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도록 우리가 힘이 되어 줍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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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토론에서 박신영 국방부 양성평등정책팀장은 ‘국방여성의 성장과 근무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현재 국방부가 시행하고 있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여군 인사관리 및 복무여건 개선 실태를 설명하였다.
김현경 국제정치학박사는 ‘국방환경과 초저출산 시대 여성 군복무 확대 방안’을 통해 한국 여성의 군 복무 실태와 외국의 사례 비교을 통해 향후 한국에서의 여군 확대방안으로 여성 임기부사관 제도 도입과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조석희 강원대학교 특별연구원은 ‘제대군인 여성 연대 정책 제언’을 통해 제대군인 여성과 향군 가족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재향군인회 여성회의 조직관리와 회원의 자격에 대한 발전적인 제안과 더불어 제대군인 여성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여군 단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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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군 창설일은 1950년 6·25전쟁 당시 부산의 육군 제2훈련소 예속으로 '여자의용군교육대'가 창설된 9월 6일을 기념일로 삼는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자료(2012년)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참전한 여군은 모두 2,400여 명에 이른다. 현역으로 1,751명이 활동했고 군번 없이 참전한 여성은 확인된 인원만 600여 명에 이른다. 육군 여자의용군은 6.25전쟁 기간 동안 1,058명이 수료했다.
한편 2022년 6월 기준 여군(장교·부사관 포함)은 육군 11,022명, 해군 2,337명, 해병대 642명, 공군 2,744명 등 16,745명으로 전체 간부 기준으로 8.8%(장교 10.9%, 부사관 7.9%)에 이르고 있다. 국방부는 여군 비율을 2030년까지 16%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konas)
코나스 박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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