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한기총 北核국민대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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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한기총 北核국민대회 참여”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5-06-24 오전 1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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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기독교와 천주교의 공동 대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23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만나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공동 대처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만남에는 한기총 인권위원장 서경석 목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서울평협) 손병두 회장 등이 배석했다.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성규 대표회장(왼쪽)이 23일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만나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정 대주교는 최 목사에게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최 목사는 “한국 교회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소리를 내지 못했으나 2년전부터 한기총에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며 “천주교와 기독교가 힘을 합치면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현재 서울대교구장 외에 평양교구장 서리도 겸하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의 천주교 탄압 역사와 현황 등을 설명했다.

정 대주교는 “1949년 5월 한달 동안 북한에 있던 천주교 성직자와 수도자,평신도 지도자들이 모두 행방불명됐다”면서 “당시 북한에는 52곳의 성당과 5만명의 신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전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북한에는 3000명 정도의 천주교 신자가 지하에서 신앙을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이제 1000명도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대주교는 “외국 외교관들을 위해서라도 평양에 사제를 상주시키고 싶다는 희망을 전달했지만 북측에서 거부했다”며 “사제가 없는 만큼 북한에는 눈에 보이는 교회가 없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최 목사는 이에 대해 “북한에 교회가 있다고 하지만 눈에 보이는 교회는 교회로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신도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믿으며 그들이 북한을 복음화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평협은 한기총이 25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하는 ‘북핵 반대와 북한 인권을 위한 국민화합대회’에 참석키로 했다. 또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서울평협 손병두 회장은 “앞으로 북한 인권문제 뿐만 아니라 사학법 개정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한기총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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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s
반전평화, 인권문제는 종교의 몫이다. 그런데도 천주교는 그동안 북한인권이나 핵개발에 대해 방관자적 입장을 취해왔다. 주한미군철수에는 적극적이였으면서도 말이다... 북핵저지를 위해 모든종교가 한목소리를 내야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24 오전 1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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