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국토대장정-종합] 그들 있어 대한민국이 밝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주최,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 대장정' 성료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8-07-07 오후 2:38:17
공유:
소셜댓글 : 5
facebook

 "방금 아들 녀석이 문자를 보내 왔네요".
"군악대 환영속에 계룡대 입성!"이라고....... 사랑하는 아이들아! 이번 행사를 통하여 조국이 있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느끼고 있겠지, 또한 가족의 소중함도 물론 느끼고 있을테고. 이 행사가 끝나면 분명 너희들 삶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 줄 안다.......................<중략>
 

 아들아 그리고 딸아!
내 몸 힘들다고 주위 동료의 어려움을 내몰라 라 하면 안 된단다. 힘들고 지쳐 있을 동료들을 다독여 가며 끝까지 완주하며 승자의 기쁨을 맘껏 즐기려무나".......... <2008. 6.29 >

▲ 발바닥은 갈라지고 물집이 잡혔지만 우리에게는 젊음이 있다. 대 장정의 의미를 일깨우기라도 하듯 태극기와 재향군인회기가 맞바람을 맞아 힘차게 나부끼고 있다.  ⓒkonas.net

 지난 6월 29일 오후 인터넷 안보신문 <코나스>의 '건군60주년 기념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게시판에 올라온, 어느 부모님이 국토대장정에 임하고 있는 자식에 보내는 부정이 담긴 애틋한 편지 글이다.

 그리고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 제2작전사령부가 위치한 무열대 대 강당. 100명의 학생들이 열지어 선 해단식에서 박세환(예, 육군대장, 전 국회의원) 재향군인회 부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협동심을 발휘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6·25전적지 답사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안보역군이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는 말로 그간의 노고를 치하, 9박10일간의 국토대장정의 대미가 장식되었음을 알렸다.

 ▲ 6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8주년 6.25기념식장에서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에게 출정신고를 마친 100명의 대학생 6.25전적지답사 국토대장정' 단원들이 도보답사에 앞서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konas.net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답사단 100명(남자 40명, 여자 60명)은 제58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열린 장충체육관에서 박세직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과 백선엽 대장을 비롯한 각계 원로, 국내외 참전용사, 학생과 장병, 향군회원 등 5천여명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서울에서 대구까지 9박 10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가 건군 60주년이자 호국보훈의 달인 제58주년 6·25를 맞아 위국헌신의 나라사랑정신을 실천하고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수호코자 자신의 생명을 던져 조국을 구한 호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 후대에 길이 전하고자 전국의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서울에서 최후의 격전지로 유명한 낙동강 전선의 대구까지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에 나선 것이다.

▲ 어깨를 짓누르던 천근만근의 배낭도 육군 군악대의 연주속에 일순간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지고..... 박세직 재향군인회장과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이 육군본부로 들어서는 이들 학생들을 환영하고 함께 걷고 있다. ⓒkonas.net

 이에 코나스는 대장정 발대식이 열린 6월 25일 장충체육관과 서울 국립묘지 참배를 마치고 도보로 출발하던 첫날, 그리고 중간 반환점이 된 29일과 30일, 이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던 지난 3일과 4일 현지동행취재를 통해 이들 학생들의 답사과정을 소개, 보도했다.

 이번 전적지 답사 기간 중 기자가 이들 학생들과 함께 걸으면서 느낀 점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젊은이들이 풋풋하고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무릇 한나라의 미래는 그 시대를 대표하고 있는 지성의 전당인 상아탑의 건각들이 어떤 사고와 행동, 웅지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설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 "우리 젊음 가는 곳에 거칠 것 그 아무것도 없어라! 태극기와 재향군인회기, 대장정 답사기를 앞세우고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konas.net

 국가 사회적으로 잘못된 사안에 대해서는 이성적 판단과 비판으로 통렬하게 꼬집고, 행동이 필요로 할 때에는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잘못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 젊은이의 자세이자 특권일 것이다. 그것은 곧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와 민족의 오늘과 내일을 올바로 이끌어가게 하느냐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국토대장정에 나선 젊은이들은 그 또래 어느 누구보다 확고한 사명감과 나라사랑정신을 몸소 실천한, 젊은이들 중 젊은이들로 대표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9박10일 동안 기상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학생들은 단 한사람 개인적 불평이나 중도에서 그만 둔 이가 없었다.

 ▲ 산을 넘고, 들을 지나 우리는 간다. 선열들이 지키고 가꾸어 온 이 강산을 온몸으로 부딪치면서...... ⓒkonas.net

 몇 몇 학생을 제외하고는 수일동안 배낭을 메고 집을 떠나본 학생도 없었다. 거의 대부분이 처음이었다. 기온은 아스팔트 열기로 30도가 넘는 뙤약볕이 이어졌고, 때로는 하루종일 쏟아붓는 강한 비바람에도 우의 한 장에 몸을 감싼 채 30Km 이상의 강행군도 이어졌다.

 하얗던 얼굴과 종아리는 어느새 내리쬔 햇볕으로 붉다 못해 검게 변했고, 아무리 연고에 파스를 바르고 문질러도 데일 듯이 익어버린 살갗은 살짝 대기만 해도 화상이라도 입은 듯 따끔거리기 일수였다. 차라리 터져 버린 물집이 다시 터지고 또 터트리는 반복은 하나의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였다. 10분간 휴식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파스냄새가 주변을 진동했다.

 ▲ "아이고 내 다리...... 야야 이 무슨 냄새고" ⓒkonas.net

 그럼에도 이들이 마지막까지 무사히 낙동강전선의 대구까지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각 지역을 지날 때마다 내 자녀들을 대하는 듯 정성으로 격려와 응원을 다해준 재향군인회 임직원과 회원, 국방부를 비롯한 각 지역 군부대 장병들의 성원과 지원, 주민들의 박수가 큰 힘이 되었다. 더불어 이들에게 가장 큰 또 다른 힘은 고락을 함께 했던 답사단 지휘부와 팀원들, 그리고 힘들 때마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불러 일으켜 준 100명의 동료 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번 답사단 단장으로 나선 정일훈 재향군인회 안보부장의 "6·25때 그야말로 치열한 전투에서 나라를 지켰던 6·25참전용사들의 혁혁한 공훈을 그리면서 자신도 앞으로 나라를 위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졌을 것"이라는 말처럼 학생들 또한 국토애, 나라사랑의 마음도 한결같았다.

 ▲ 대장정 7일차에 접어든 7월1일. 이들 답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김천까지 온 재향군인회 최흥규 행정관리실장(가운데)이 답사단장인 정일훈 향군안보부장(왼쪽)과 부단장인 이문심 운영과장과 함께 걷고 있다. ⓒkonas.net

 어느새 더욱 크고 높게 변화되어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 해단식 날 참전용사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난 다음 윤고은(대구외대)양은 "참전용사들께서 말씀을 해주시며 눈물을 흘리시는데 이런 6·25에 대한 내용을 책에서만 접하다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들으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가 주는 의미를 대변할 수 있다 할 것이다.

 이제 서울을 출발해 수원→평택→천안→조치원→계룡대→대전→영동→김천→왜관→대구까지 9박 10일 동안 358㎞'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  대장정'은 종료되었다. 학생들 또한 대학생활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번 대장정은 그들 100명 학생들만의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의 눈과 입을 통해 부모와 가정, 주변의 동료 학생에게 파급되고 지역과 지역으로 연결되면서 국토사랑,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할 것이다.

 ▲ 해단식 날 학생들이 모자를 하늘높이 날려올리며 대장정의 종주를 함께 자축하고 있다. ⓒkonas.net

 "악으로 깡으로 투투 올 투투 깡깡깡......" 마지막 종주를 마치고 목표지점에 안착하면서 힘차게 함성과 구호를 외치며 하늘높이 들어 던지는 행군용 모자의 비행 속에서 우리는 선진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다.

한때나마 동행취재에 함께 한 기자로서 이렇게 외치고 싶다. '대한민국 건국60주년 및 건군60주년 만세'!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만세! (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 이까짓 비쯤이야 우리에게 무슨 대수가 되리오! ⓒkonas.net

 ▲ 이 고개만 올라서면...... 시원한 얼음 냉채 수박과 멋진 일들이 있을터이니.... 아자 힘내자!! ⓒkonas.net

 ▲ 엎어지고 넘어지고 깨어지더라도 예서 말수는 없다. "우리는 하나" 서로가 한몸 한마음되어서... ⓒkonas.net

 ▲ 이제 비가 멎었으니 세탁물을 말려야지, 빨래 건조대는 이게 최고랑개여! ⓒkonas.net

 ▲ 영광의 발바닥! 두발로 보듬어 안은 국토대장정. 칭칭 동여맨 그대의 발이 아름답습니다. ⓒkonas.net

 ▲ 이 기쁨, 이 영광, 둘이 함께 나누면 어떨런지... ⓒkonas.net

 ▲ 대미를 장식하면서.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나요.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아자 아자 !! ⓒkonas.net

 관련기사 >> [동행취재-3]국토 대장정, 마침내 종결
                   [동행취재-2] 대학생 국토대장정, '조국을 내 품으로'
                   [동행취재-1]대학생 6·25국토대장정, 반환점에 서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kimck247    수정

    국토 대장저에 뿌듯함을 금치못하는 노병들을은 하느니(하나님)의 감사하며 견적순래에 무사하였습을 800만향군군들은 나를겄갇은 기뿜입니다 화이팅화이티미래 압으로만은학생들의 견적지 대해군을 기대하며,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7-25 오전 3:43:15
    찬성0반대0
  • 송암    수정

    오늘 뉴스에 기업체 주관 국토대장정에서 여대생 1명이 행군도중 숨지고 4명이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 접하고 향군의 이번 국토 대장정의 성공이 너무도 돋보이는 군요. 혹서기 행군은 인솔단장에 기상판단과 통솔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향군 화이팅~~ 완주한 참여 대학생 화이팅~~</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

    2008-07-08 오전 11:45:44
    찬성0반대0
  • 엔진    수정

    앞으로도 많은 젊은이들이 조국이 있기까지 부모세대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아졌으면 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7-08 오전 10:35:29
    찬성0반대0
  • 삼공선생(joung-dm)   

    힘든 국토 대장정을 무사히 마친 그대들의 모습에 뿌득함을 느낀다. 젊은 청춘들의 애국심이 되살아나서 이 땅의 안보를 책임지기를 기대해 본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7-08 오전 8:51:11
    찬성0반대0
  • 대한민국엄마    수정

    그대들의 얼굴이 자랑스럽네요. 대한민국의 미래를 올바른 정신과 육체를 가진 그대들에게 기대해 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7-07 오후 4:36:04
    찬성0반대0
1
    2023.1.31 화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나토와 세계평화, 신냉전시대 한미동맹을 돌아보다
나토의 출범과 국제정세에 따른 역할 진화나토(North Atlantic T..
깜짝뉴스 더보기
민원신청 때 가족관계증명서 종이제출 사라져
앞으로는 민원신청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를 종이서류로 발급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