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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은 이제 그만

2~3일 붙잡고 울다가 또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것은 인륜과 도덕에 어긋난 일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0-11-02 오전 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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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의 명산 금강산에서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만나 재회의 기쁨을 누린다고만 들으면 그 정경이 매우 아름답게 낭만적으로 들립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알고 보면 ‘정’을 가진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남북정치의 매우 잔인무도한 일박극의 연출입니다.

60년의 세월이 흘러 대한민국에서 잘살았건 인민공화국에서 굶주리며 살았건 늙어 볼품없이 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대개 북에서 온 노인들은 얼굴이 까맣고 깡 말랐습니다. 반면에 남에서 간 노인들은 대개 얼굴이 핑핑하고 건강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북에서 온 노인들은 양복을 새로 만들어 입혀서 상봉의 자리에 김정일이 보낸 것이 확실합니다. 누가 봐도 어색한 북의 노신사들.

서로 붙잡고 통곡하는 장면도 이미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역겨웁게 느껴집니다. 내 부모는 북에 안계시지만 나에게도 큰아버님 한 분이 북에서 월남하지 않고 그냥 평양에 계셨는데 이미 세상을 떠나셨겠지만 복길이라는 사촌 누이는 능라도에서 농사 짖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 내외도 세상 떠났을지 모르나 아마도 아들·딸은 능라도에서 계속 농사 지어 밥을 먹고 살고 있겠지요.

부모 형제 아들·딸의 정이 어떠하다는 것을 정치가 모를 리 없는데 2~3일 붙잡고 울다가 또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것은 인륜과 도덕에 어긋난 일이 아니겠습니까. 아예 만나지 조차 않는게 백번 낫지 또다시 눈물로 작별하게 한다는 것이 잘하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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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에 걸리신 제 친구 어머니는 북에 두고 온 아들을 위해 저녁마다 아파트앞 주차장에서 절을 하신답니다.다. 추우나 더우나 맨발로,,, 그 모습을 상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0-11-11 오후 2:35:58
    찬성0반대0
  • 대구중구    수정

    참 가슴이 아픈일 입니다. 한나라에서 자유로이 만날수 없는 가족... 짧은 만남 뒤에 또 다시 긴 이별... 더 늦기 전에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나 서로를 만날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0-11-02 오전 10:06:51
    찬성0반대0
1
    2026.11.3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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