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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2만 여명이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이집트 국민들처럼 독재자 김정일을 권좌에서 끌어내리자!”
Written by. 자유북한운동연합   입력 : 2011-02-15 오후 5: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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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 12일 이집트의 국민들은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반(反)정부 시위를 벌여 30년 동안 정권을 잡고 있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퇴진시켰으며 이란에서도 14일, 수만 명이 참가한 반(反)정부 시위가 열린 가운데 ‘독재자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집트 사태가 일어난 근본 원인은 지난 30년 동안 철권통치를 해온 무바라크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불만이 복합적으로 폭발되어 일어난 것이다. 이와 때를 맞추어 지금 아랍권에서는 부패한 독재 정권들을 끝장내기 위한 대규모 민주화 시위도 확산되고 있다.

 이제 우리 민족에게 재난과 치욕의 역사만을 안겨준 김정일 독재정권을 끝장낼 시각도 바야흐로 도래하고 있다는 역사의 증거가 아닐 수 없다. 김일성에 이어 60여년을 우리의 북조선 인민들에게 엄청난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준 독재자 김정일이 전대미문의 3대 세습을 강행해 또다시 수십 년의 악몽을 되살리려 하고 있지 않는가.

 지금도 무권리한 저 북녘 땅에서는 김정일과 그를 둘러싼 독재의 하수인들이 인민들의 고통에는 아랑곳없이 저들만의 왕국을 지키려 몸부림치고 있다. 저 북녘의 우리 형제들에게 귀는 있어도 들을 수 없게 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게 하며 입이 있어도 할 말을 못하게 한다. 저들의 의사에 반하는 사람들을 재판도 없이 교수대로 끌고 가며 수십만의 무고한 백성들을 짐승처럼 정치범 수용소에 몰아넣고 있다. 

 인민들이 한줌 통강냉이도 없어 굶주림에 지쳐가고 있을 때, 김정일의 한끼 식탁을 위한 전용기가 하늘을 날고, 굶주림에 지쳐버린 어린 아이들이 마지막 힘을 모아 나무껍질을 벗겨먹고 있을 때 우리의 “위대하고 영명한 지도자”는 최고급 코냑을 들어 올리며 기쁨조의 깡깡춤에 열광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 헤아릴 수 없는 별장과 초대소를 만들어 놓고 이 세상 그 누구도 누리지 못하는 주지육림에 빠져 쾌락의 극치를 누리고 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현지지도의 차 안에서 ‘주먹밥’을 먹고 쪽잠을 잔다는 김정일과 그로부터 독재정권을 날로 세습한 저 철면피한 김정은의 피둥피둥한 상통... 어느 구석에 인민성이 있고, 인민과 함께하는 슬픔이 묻어있단 말인가.

 이처럼 김정일은 인민의 아픔에 동참하지 않는, 오히려 인민들의 아픔을 조장하고 확대 재생산시키는 악마의 화신이며, 아픔에 의한 인민들의 고통과 불평을 통제의 수단과 체제유지의 조건으로 삼는 전대미문의 교활한 독재자이다.

 한편에서는 체제유지를 위한 핵무기를 만들고, 다른 한편에서는 “고난의 행군”이라는, 굶주림과 무권리의 무시무시한 역사를 만들어낸 김정일. 권력과 탐욕에 눈이 멀어 제 아비마저 죽이고 북녘 땅 전체를 철창 없는 감옥, 북녘인민 모두를 정신적 불구자로 만들어 버린 인민의 원수 김정일. 

 세습독재가 더 굳어지기 전에 김정일과 그 하수인들을 독재의 권좌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으며 민주주의는 누가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는 역사의 진리를 우리들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

 사랑하는 북녘의 형제자매들이며, 어둠이 깊을수록 새날은 다가오는 법, 독재의 횡포가 아무리 사납다 해도 자유를 위해 솔개처럼 날아오르는 백만을 잡아넣을 감옥이 어디 있으며 목숨을 내건 천만의 투사들을 끌고 갈 교수대는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우리 모두 사랑하는 자식의 마지막 숨결을 지켜보는 절박한 심정으로 자유를 향해 날아오르는 백만의 투사가 되고 천만의 투사가 되자. 하여 단 십여 일 만에 독재의 아성을 허물어버린 이집트에서처럼 민족의 반역자 김정일을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자유와 민주의 새 역사를 쓰기위해 총 궐기하자!(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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