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편향 이념교육 몰두 교육감 막아야"
친 전교조 성향이란 지적을 받아온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이해찬 전 총리가 대표로 있는 ‘시민주권’주관의 소위‘4.19 민주올레’행사에 학생들을 대거 동원하려하자‘특정이념 교육’이라며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이 이를‘관치동원’이라며 규탄에 나섰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라이트코리아, 부모마음교육학부모회, 국민통합선진화행동본부, 전국친목정우회 등은 행사 당일인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곽노현 교육감의 관치동원 교육 규탄’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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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특정 정치 성향 단체에 행사를 위탁하여 주관토록 한 것은 교육청이 특정 정치세력에게 이념교육의 장을 열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장학사들이 학교장에 전화를 걸어 참가를 종용하고 참가학생 명단 제출을 요구하고, 참가학생에게 현장체험학습 확인서를 발급해주는 것은 감시체계까지 갖춘 시대착오적인 살벌한 강제동원”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행사가“작년 같은 4.19관련 행사에서‘이명박 대통령 하야하라’는 정치적 구호와 '이명박 정부는 무능력한 부패집단’이라 목소리를 높였던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이 행사를 주관하는‘시민주권’의 대표”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 자유진영 인사들은“지난해와 달리 정치색을 일절 배제한 순수한 학생 행사”라는 서울교육청 측 해명에 대해서도“비난을 피해가기 위한‘땜질용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이들은 또“민주와 인권을 빙자해 이루어지는 좌 편향 이념교육에 몰두하는 교육감의 횡포를 시민과 학부모들이 들고일어나 막아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전교조 추방 시민단체연합’(전추연) 회원들이기도 한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그동안 학교 앞에서 배포해 온‘전교조 참교육의 실체’를 담은 소책자를 현장에서 배포하는 등 '전교조 추방 가두 캠페인'도 진행했다.
그런데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4.19 민주올레' 행사를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학생이 참여하면 창의체험활동으로 인정한다는 공문을 최근 서울 시내 중·고교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가 대표인 시민사회단체 '시민주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4.19 혁명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듣고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했다.
하지만 교육계 일각에서는 작년 이 행사가 사실상의 현정부 반대집회였고 일부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며 학생참여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 현장에 참석한 이계성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공동 대표는 17일 기자에게 "현장에 참석해 보니 100여 명의 학생들과 많은 서울시 교육청 관련 고위직 간부들이 있는 자리에서 곽 교육감이 특정한 내용의 교육을 하는 장면을 지켜봤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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