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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들, “北인권 개선 위해 결속”

르 몽드, “국제 인권단체들 북한 인권문제 인식 제고... 관련국인 한국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주저”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09-11 오전 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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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유력 신문 르 몽드가 '국제 인권단체들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고발하기 위해 결속하고 있다'고 기사를 내보냈다.

 르 몽드는 10일 도쿄발 기사에서 ‘국제 인권단체들은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기대하고 있지만, 가장 큰 관련국인 한국은 어떻게 북한에 대처해야 할지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 몽드는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종식시키기 위해 휴먼라이츠워치(HRW) 등 40여개 국제 인권단체들이 지난 8일 도쿄에서 국제동맹을 맺었다면서, 이 국제동맹체는 북한의 인권상황을 조사하고 북한에 개선을 권고할 수 있는 유엔 산하 조사위원회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HRW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담당 국장은 신문에 "우리는 유엔 조사위원회 창설안이 유엔총회에서 매년 발표되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결의문에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기독교연대의 베네딕드 로저스도 그동안 인권기구들이 북한 강제수용소 내 인권상황의 심각성을 고발하긴 했지만 산발적 수준에 그쳤다면서, 이번에는 자신들이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인식이 크게 늘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정치적 의지가 결여돼 있다"고 주장했다.

 르 몽드는 "북한 인권상황 개선과 관련해 한국의 여론이 분열돼 있다"며 "북한 인권문제를 대북 지원과 연계해 다뤄야 한다는 야당의 반대로 작년 4월부터 표류하고 있는 북한인권법 제정 문제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인권동맹연합체(International Federal for Human Rights) 등은 일본 도쿄에서 7일부터 이틀간 ‘김정일 정권의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비판하고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대회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는 전세계에서 50여 명의 국제인권활동가, 인권변호사, 북한문제 전문가, 정치인, 의원, 재일본 각국 대사 등이 모여 ‘김정일 정권의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고발했다.

 또한 북한정권의 反인도적 행위의 직접적인 희생자였던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 및 일본인 납북자 가족들도 참여해 김정일 정권의 反인도적 범죄행각을 낱낱이 증언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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