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이순(耳順)을 맞다!
제 60회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7일 오전 성동구 성수동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본부에서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기념식은 본부 직원 및 산하업체 임직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낭독, 근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박세환 향군회장의 기념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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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1952년 전쟁의 격동 속에서 창립 이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 온 재향군인회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선진 일류국가의 발전을 위해 안보의 제2전선을 지키는데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식민지와 전쟁의 상처를 딛고 세계 10대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안보위협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단합해 주기를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국가 유공자를 기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는 수상자 370명을 대표해 9명이 수상했으며, 향군 대휘장은 강원도 양양군과 대전시 대덕구, 전남 해남군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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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환 향군 회장은 기념사에서 먼저, 이순(耳順)의 연륜에 빛나는 향군이 있기까지 성원과 격려를 보내 준 국민들과, 역경과 국난극복의 현장에서 멸사봉공의 충정으로 조국을 지켜 온 선배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덧붙여 국가안보의 제2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13개 시·도회, 222개 시·군·구회, 17개 해외지회에도 치하와 격려를 보내고, 향군 회원들이 ‘내부의 적, 종북좌파 척결’을 위해 국민들을 계도하고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 건설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850만 향군 회원이 국가안보의 주역이자 향군의 주체란 자부심을 가져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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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축사에서 “축하 메시지는 대통령님의 애정어린 메시지로 충분하다”며 2012년 북한이 주장하는 ‘통일 강성대국 완성의 해’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즉 “북한의 ‘강성대국 완성’은 곧 ‘적화통일의 여건을 만들겠다’는 의미”라며, “이것의 걸림돌인 주한미군 철수, 한미연합사 해체, 미 2사단의 후방 이전을 지난 정부에서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왔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참전용사가 전체 인구 3억의 1/6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장병이 미국으로 오면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제치고 공항에 나가 전사자에게 경례를 하는데, 이것은 미국 정치인들의 애국심도 있겠지만 유권자인 참전용사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참전용사에 대한 미국 정치인들의 예우를 소개했다.
그리고 “850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향군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내년에 북한이 통일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것을 막는 방법은 향군이 중심이 돼서 국민들에게 안보실상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 향군이 겪고 있는 재정상의 문제에 대해서도 “사람을 살리는 것처럼 재향군인회를 살리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군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살리고 지키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 날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해 김관진 국방장관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60번째 맞는 향군의 날을 축하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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