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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과거를 망각하면 국민이 심판할 것"

"국민과 약속 걸림돌 땐 결코 그냥 안 넘겨... 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 챙기는데 집중해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2-04-19 오전 11: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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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와 문대성 당선자 문제 등과 결부해 말문을 열었다.

 박 비대원장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만약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걸림돌이 되거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선거가 끝나고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런저런 문제들이 나오고 또 잡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총선 후에 제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당이 민생과 관련 없는 일로 갈등이나 분열을 하거나, 과거를 망각하고 다시 정쟁을 하면 정권재창출로 가기 전에 국민들이 우리를 심판할 것"이라며 "이 점을 우리가 항상 생각해야 된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우리 당에 지지를 보내준 것은 그 만큼 우리에게 무거운 책임을 주신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를 챙기는데 우리가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당선된 분들은 저와 함께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 과업이자 책임"이라며 "정부도 남은 기간 국민들께 실망 드렸던 부분을 바로잡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 정쟁의 중심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무엇보다 기름 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하고 특히 어려운 계층일수록 물가로 인한 고통인 더 큰 만큼 서민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생필품, 공공요금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날 박 비대위원장의 강도 높은 발언은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 당선자에 대해 출당 등의 강력한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앞서 제수씨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는 출당 압박을 받다 18일 탈당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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