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군사 스포츠 외교 메카로 역량 구축
제67차 국제군인체육회(이하 CISM) 총회에서 한국군 최초로 국군체육부대장인 김현수 장군(육군 준장)이 국제군인체육회 4년 임기의 이사직에 선출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개최된 69개국 200여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94%의 압도적 득표를 얻어 아시아 대륙 이사로 선출됐다.
CISM(국제군인체육회)은 프랑스어로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의 약자로 스포츠를 통하여 군 체육발전을 도모하고 회원국 상호간의 우의를 증진시킴으로써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1948년 2월 18일 프랑스에서 창설되었다.
현재 회원국이 133개국에 이르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종합스포츠 조직 중 하나인 CISM은 ‘스포츠를 통한 우정(Friendship through Sport)’이라는 구호에 함축된 CISM 이념에 부합되게 해마다 종목별로 개최되는 CISM 세계군인선수권대회(CISM World Military Championship), 4년마다 있는 종합대회인 세계군인체육대회(CISM Military World Games) 등의 행사를 통해 군인체육의 활성화, 각국 군인간의 연대감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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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M 총회는 대륙별로 순환하며 연 1회 개최되는 CISM에서 가장 권위 있는 회의로서 이번 총회 개회식에는 우간다 대통령, 국방부 장관, 내각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CISM 이사’는 국제군인체육회에서 각종 권한을 행사하는 중요한 직위로 올림픽과 비교하면 IOC 위원과 같은 수준이다.
이번 제67차 CISM 총회에서 김현수 국군체육부대장이 4년 임기의 이사직에 선출 될 수 있었던 것은 2011년 4월 국군체육부대장으로 부임하여 66차 서울 CISM 총회 개최, 2012년 브뤼셀 이사회 참석,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설 준비 등 국내·외 군인 스포츠의 외교적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한 결과다.
이번 이사직 선출은 우리나라 군사 스포츠 외교의 성과이자 쾌거로, 한국군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영향력과 발언권을 확대하여 핵심국가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함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국제군인체육회와 유기적인 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주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가 CISM에 가입한 시기는 1957년 9월 그리스 추천으로 정식회원이 되었으며, 북한은 92년 북경대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한 후에 93년 4월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제1회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995년 9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었으며, 올림픽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93개국에서 4,017명의 선수가 17개 스포츠 종목에 참가했다. 제2회는 1999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82개국 6,734명의 선수가 20개 종목에 출전했다. 2003년에는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90개국 4,500명의 선수가 18개 종목에 출전 했으며, 2007년에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101개국 4,73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제5회 대회는 2011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렸으며, 제6회 대회는 2015년 우리나라 경상북도 문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는 국제규정에 CISM 자체의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역군인만이 참가할 수 있다. 공식경기 종목은 총 26개종목(군사종목 5종, 특기종목 5종, 개인종목 11종, 구기종목 5종)이다.
국군체육부대는 제1회 종합대회부터 참가했으며 지난 5회 대회까지 메달 총 78개(금 26, 은 23, 동 29)를 따냈으며, 2회(1999년) 3회(2003년) 5회(2011년) 대회에서는 각각 종합순위 5, 7, 6위의 성과를 올린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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